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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처방과 어머니의 처방

2005-11-22 22:11:41, Hit : 3558

작성자 : 하누리
며칠 몸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닥치면서 제 약한 데가 탈이 났습니다. 여름에 입고 다니던 바지를 입고 등산을 좀 했는데 마침 몸이 약할 때라 두드러기가 생겼습니다. 원인을 알고 봤더니 열이 많은 술을 마신 것과 몸이 피로했던 것, 추운 데 얇은 바지를 입고 산행을 했던 것이 겹쳤습니다. 제대로 걸린 것입니다.
두드러기가 생긴 첫 날은 사타구니와 엉멍이, 허리 같이 살과 옷이 강하게 부딪히는 곳들만 좀 일었습니다. 그날은 마침 아내가 새 이불을 사 온 날이라 이불 때문인가 의심을 했습니다. 그러다 다음 날도 여전히 심하길래 이것 저것 의심했습니다. 그날 따라 담가놓은 술 남은 걸 먹어서 없앤다고 큰 컵으로 2/3쯤 마셨습니다. 가시오가피와 삼이 들어간 술인데 평소에는 장을 보호한다고 수주컵으로 어쩌다 한 잔씩 마시던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운기하면 아무 문제가 없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 더 지나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하긴 아무런 처방도 없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또 마침 바나나를 사다 먹은 게 있어서 농약에 과오염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추위가 오면서 두드러기가 오는 것을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한 답니다. 크게는 인체 면역력 감소로 생기는 것인데 병의원에 가서도 잘 치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면역요법으로 치료하는 의원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도 두드러기 때문에 심하게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긁을수록 피만 나고 가려움을 어쩔 수 없어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하루는 할머니께서 저보고 아래 헛간에 가서 집단을 쌓아놓은 밑바닥에서 썩은 집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걸 큰 솟 아궁이에 넣으시고는 연기가 밖으로 나오도록 피우셨습니다. 그리고는 저보고 발가벗고 그 연기를 쬐라고 하셨습니다. 숨도 막히고 냄새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다음부터는 두드러기가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아마 지금은 시골에 내려가도 썩은 집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요즘은 집을 모두 소 사료나 논의 퇴비로 써 버리고 예전처럼 볏단을 집에다 쌓아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썩은 집을 구할 수 있다면 한 번 다시 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무엇이 두드러기를 잡는 지도 알아보고 십습니다. 요즘은 두드러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그래도 어제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재가 몸 때문에 고생을 좀 했으면서도 여전히 몸을 별로 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때는 좋은 습관으로 저절로 되어졌는데 앉아서 서생노릇을 하다가 보니 몸을 위한 운동을 종종 까 먹고 있습니다.
추워지면서 저를 귀찮게 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한 3년 전 가을에 감기를 앓으면서 기관지가 안 좋았습니다. 그때 가래가 많이 올라왔는데 지금도 종종 가래가 올라와서 말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기관지 때문에 고생하셨습니다. 얼마 전 시골에 내려갔을 때 어머님이 처방을 알려준 게 있습니다. 오늘은 그게 생각나서 어머님께 다시 여쭤서 그대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배 3개, 귤 3개, 대파 하얀 부분 3뿌리를 같이 끓여서 즙을 마시면 좋답니다.
그 동안은 큰 그릇이 없어서 염두를 못내다가 오늘 시장에서 큰 주전자를 하나 사 왔습니다. 배는 조각 내고 귤도 옆으로 조각내고, 파는 뿌리 채 씻어서 몇 조각 내서 넣고 물을 반 컵쯤 넣고 끓였습니다. 한 시간 쯤 끓여놓고 어느 정도 식혀서 먹어보니 약간 달콤하면서 귤 컵질의 맛이 납니다. 기능성 음료수로 좋을 것 같습니다. 기관지 나쁜 분들한테는.



white
역시 건강이 최고!!!! 얼른 낫길 바래요^^ 2005-11-23
14:15:15

수정  
신의나무
다른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생강1근 싰어서 잘게썬것
콩나물 1000원어치 잘게선섯
무우 1개 잘게썬것
조청2키로정도
위의 재료에 물200그램정도를 큰 냄비에 넣고
은근한 불에 조립니다.
뻑뻑해질 정도가 되면 한수저씩 퍼서 드세요.
더 좋은 방법은 내복을 입고 사세요.
저보고 내복을 벌써 입고산다고 흉보던 남편
감기에걸려 고생하고 있답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제목을 간지럽히면 손가락을 목에대고 속싹입니다.
사랑한다고....
그러면 감기님 떠나갑니다.
아무튼 감기조심하세요.
2005-11-23
18:23:38

수정  
하누리
감사합니다. 감기는 아닌 것 같고 기관지가 약해서 말할 때 자꾸 기침이 나오곤 한답니다. 2005-11-23
18:49:08

수정  
단군자손
기관지 천식에는 더덕이 좋습니다. 매일아침 공복에 한뿌리(엄지굵기정도)를 1 주일정도 드시면 좋은데 ..껍질을 벗기지 말고 칫솔로 흙만 닦아내어 그냥 씹어드시면 좋습니다..그리고 어디 매운탕 잘 하는곳에 가셔서 땀 한번 쫘악 빼세요(옷은 따뜻하게 입고). 빠른 쾌유 바람니다...^^* 2005-11-24
06:28:58

수정 삭제
나+우리
감기예방에도 좋고 감기중에도 비타민C가 좋답니다
비타민C는 과립으로 들수도 있지만 자연식이 더 좋구요
보통 귤과 오렌지에 많은데
귤을 구입하여 생각날때마다 가끔씩 드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글고 식초는 "주방의 마술사"라고 할 정도로 명성이 있는데
저는 물을 마실때마다 컵에다가 식초 한두방울을 넣고서
물을 타서 가끔씩 마십니다 근데 그것도 시어서 마시기가 뭐합니다만

건강상 식초를 복용을 하는데 식초의 효능이 굉장하더군요
소주잔 1컵의 식초와 5섯배의 비율로 물을 컵에다가
희석해서 공복시에는 말고(속이 쓰리답니다)
식사후에 마신다고 (TV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하는
애기도 들었습니다만 그건 도저히 못 마시겠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근래에 식초 음용수(한두방울 희석)를
들기 시작 했습니다 자꾸 눈에 보여야 하니까
아예 식탁위에다가 식초(사과식초 같은것)병을
놓아 두었습니다

감기예방+두드러기 치료에 효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시지않고 마시기에는 그런대로 마실만 해서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005-11-24
12:44:4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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