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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가는 이유!

2004-04-07 18:13:37, Hit : 2723

작성자 : 하누리
거기 왜 가는 건지 물어봅니다.
서울에서 4시간을 넘게 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또 4km를 더 들어가서 산 길로 20여분 남짓 땀흘리며 지리산까지 가야 될 이유가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사람들을 그런 오지까지 데려가야 꼭 뭔가를 할 수 있었는지?

꼭 지리산이 아니어도 되었겠지요. 서울 근교에서도 장소를 빌려서 뭔가를 할 수 있었겠지요. 어쩌면 더 가깝고 어쩌면 더 편리한 곳이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그랬으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실 수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이번 지리산캠프는 지리산이 초대한 캠프라더군요. 지리산 산어머니가 초대한 거라고 신은 말씀하시더군요. 그게 진실인지는 산의 향기를 가슴깊이 들이마시고 산 앞에 겸손한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그럼 산이 날 안아주는구나하는 느낌이 오니까요. 지리산까지 오는길도, 지리산에서 가시는 길도 쉬운 길은 아니었겠지만 산을 만난 이들은 자신도 만나는 좋은 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공부하는 데는 큰 산이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큰 산의 영혼이 그 큰 산에 겸손할 수 있고 진실을 찾는 이들에게는 큰 힘을 보내주니까요. 그게 지리산까지 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곳에 큰 사랑이 모일 때이기에, 감히 여러분들을 그리로, 그렇게 먼 길로 초대했던 것입니다. 그런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요. 산을 사랑하고 산 앞에 겸손한 이들에게는 그때가 들리겠지만 그 소리를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번 캠프에서 저는 다만 산의 사랑이 있는 곳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한 것 뿐이지요. 그 안에서 느낌을 찾아보고 자신과 산을 만나는 것은 여러 님들의 몫이었고요. 느낌은 꼭 안내가 필요한 것도 아니지요. 다만 좀 더 느낌이 오는 장소나 시간이 있지요. 제 역할은 그걸 좀 더 잘 느껴서 안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젠 여름에나 그런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올 여름에는 지리산에서 몇 번의 캠프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지리산과 불문산방과 제가 함께 하는 자리가 될 겁니다. 산어머니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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