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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2019-01-23 12:59:16, Hit : 157

작성자 : 하누리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더 이상 힘들지 않다. 길이 거의 보인다.
돌아보면 가장 힘든 때는 길이 보이지 않을 때다. 어둠 속에 갇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를 때다.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고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였다. 아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였던 것 같다.

나에게 가장 큰 일은 신의 과학이다. 거기서 막혔다. 하누리 회원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했다. 회원들의 수준에 맞게 풀어주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그 사이 20여명 가까웠던 회원들은 10명 이하로 줄었다. 모임은 말씀이 나오는 대로 진행했다. 기회로여행이 나오면 기회로여행을!, 영혼의 열두마당이 나오면 열두마당을 열었다.

어쩌면 영혼의 열두마당이 큰 돌파구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응제신주묘활과 좌정수련, 여섯 개의 진주가 나왔다.

사실 하누리는 많은 것이 열려있다. 충분히 기르고 쓰지 않았을 뿐이다. 맨 처음 나온 것은 기회로와 신과의 대화다. 기회로도 신과의 대화도 지금은 온전히 쓰고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기둥이 온전하지 않아서다. 그게 신의 과학이다. 신의 과학이 없으면 하누리는 많은 교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신과의 대화는 에고를 버리지 않으면 마음이 높은 사람을 만들어낸다. 그들이 겸손을 배우지 못하면 교주가 되거나 남들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 아이종교를 만들기 참 좋은 재료다.
신의 과학은 그런 중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돌아보면 나의 길은 직선이었다. 신의 과학을 위해서 달려왔다. 그것은 모든 것들의 과학이다. 다른 면에서는 모두를 위한 과학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평해야 하고 에고가 들어갈 틈없이 공정해야 했다. 그것은 무심하지만 무심함 속에 우주를 담을 수 있어야 했다.

2012년 즈음 모와 열린 모를 열었다. 온운동과 온존재도 열었을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거기서 음양이 열려서 이 세상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이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의 일들, 그리고 인간들이 겪는 수많은 일들을 설명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절망했다. 여기서 더 나아갈 수 없는 건가?

신과 대화를 하고 기회로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열어볼 수 있고. 또 그렇게 안내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가?
그게 이 시대에 맞는 답인가?

그러나 그 때는 답이 충분치 않았다. 모와 열린 모를 사이에 두고 수 없이 많은 그림을 그려가며 어디로 갈 지 모를 긴 씨름을 해야 했다.

어쩌면 포기하지 않은 게 아니라 못 했는 지도 모른다. 이미 십 수년을 달려온 거라서. 오직 이 한 이름으로만 살아온 거라서 다른 이름으로 사는 방법을 몰랐을 지도 모른다. 그런 와중에 기회로여행이나 영혼의 열두마당을 하고 나면 뭔가 실마리가 하나씩 내려왔다. 작은 단서든 큰 단서든 그것이 빛이되었다.

나에게 그 시간들은 시험이었다. 어쩌면 하누리에 남을 사람들이 거의 없을 때까지 나의 두려움을 시험할 것 같기도 했다. 하나씩 둘씩 빈 자리가 커질 때 두려움이 커지기도 했다. 이러다 하누리의 길이 끝나는 건가? 나는 이 큰 것을 갖고도 신의 과학에 매달리느라 길을 막는 것은 아닌가?

나는 홀로 물어야 했다.

누가 돕겠는가? 내가 나를 스스로 돕지 않으면. 아직 오지 않은 두려움과 싸울 필요가 없었다.
나는 되어지는 대로 맡길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신의 과학을 온전히 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누가 나를 돕고 돕지 않고는 문제가 아니다. 기대지 말자! 회비가 들어오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결과를 내려고 자신과 싸웠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결과는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결과를 내는가는 나의 노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어디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도 모를 일에 결과를 욕심내는 것은 지극히 에고적인 욕망이 아닌가?

길이 보이지 않아도 나는 종종 멈추고 근원을 바라봤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그게 무엇인지는 몰라도 나는 근원의 어둠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나를 향해 옴에 집중한다. 나는 받아들이고 또 받아들인다. 그게 무엇이든. 어둠 속에서 우주의 모든 것들이 나와 함께 춤추고 스스로 노래한다.

그 어둠의 끝에서 길이 열린다. 그것은 말씀으로 온 것이  아니다. 작은 실마리와 영감으로 왔다. 그 작은 것들이 모아지면 뭔가 실마리가 잡혀갔다. 그것들이 하나씩 이어지며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

이제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고 느낀다. 작년까지 책 한권을 쓰겠다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이제는 이 작업의 끝이 많이 가까워져있다. 나의 답은 자연스럽게 우주의 태초이전과 현재를 포괄하고 있고 마음의 실체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아직 그 끝을 모른다. 그것이 어떻게 온전해질 지도 모른다. 이제 하나의 큰 디딤돌 하나가 열리는 것 뿐이다.

디딤돌은 본래 딛고 가는 것이지 머물러 노는 자리도 누리는 자리도 아니다. 이 디딤돌 하나가 놓이면 누군가가 그 옆에 새로운 디딤돌을 놓을 것이고 그 디딤돌이 하나로 이어지면 강을 건너는 다리가 되고 길이 될 것이다.

2019년 한 해도 한 달 한 달 디딤돌을 놓아 갈 것이다. 그 디딤돌은 혼자가 아니라 지금 하누리에 남은 분들과 어디선가 응원하실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나는 항상 그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이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이 내가 가장 어려울 때 나의 디딤돌이 되어주었다.





은 진
마음의 무게를 느낌니다.
큰 일을 해 내었군요. 지나간 마음속 그림자까지 드러내었군요.
많이 외로웠을거예요.
신의과학이 세상에 드려나는 순간! 세상은 경악 할 겁니다. 한바탕 요동치며 난리리날 것 같네요.
^모든 것들의 과학이고 모두를 위한 과학이기도 하니까요.
축복합니다!
내가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신과 싸웠느냐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2019-01-23
23:36:04

수정  
성하
"신의 과학" 책 한권을 완성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하누리와 인연이 닿은, 닿았던 분들과 꿈을 이루셨을거라 믿어요~ 하누리님 화이팅!!^^ 2019-01-24
09:50:27

수정  
하누리
책은 아직 산달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초고도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제 큰 고비를 넘었다고 느끼는 것 뿐입니다.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어떤 키를 열었느냐와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만큼 잘 쓰느냐는 또 별개의 일입니다. 다만 응원하시는 분들이 용기를 잃지 마시고 자신의 진심을 믿어보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2019-01-25
00:17: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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